[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1 전남GT 대회’가 23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GT는 자동차 경주를 위해 제작된 덮개(지붕)가 없는 레이싱 전용차량과 달리 일반인 판매를 위해 개발한 고성능 자동차다. ‘전남GT 대회’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총결산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자동차, 모터사이클, 드래그레이스, 오프로드 등 7개 종목, 250여 대가 참여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피드 축제로 매년 11월 전세계 40만 명이 찾는 ‘마카오 그랑프리’를 본보기 삼은 ‘전남GT’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를 기반으로 전남의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 ‘전남GT’는 대회별 대표 클래스가 동시에 개최돼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 ‘슈퍼6000’부터 영국 레이싱 전용차량인 ‘레디컬’, 1천cc 모터사이클 종목인 ‘슈퍼바이크’까지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상급 경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종목별로 ‘전남내구’는 차종 구분없이 마력을 기준으로 등급을 구분해 프로, 아마추어가 함께 주행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얼마나 먼 거리를 주행하느냐에 따라 승부를 가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해경의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는 추가 발견하지 못했으며 전복된 중국어선은 끝내 침몰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은 20일 오전 0시 05분께 전복된 중국어선 A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수색을 펼쳤으나 실종자의 추가발견은 없었으며 20일 오후 11시 08분께 침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수색 2일차를 맞아 해경함정 2척과 어업지도선(무궁화)2척, 중국해경 2척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침몰된 중국어선에는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13명은 구조(9명 생존, 4명 사망)됐고 2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구조된 중국어선의 선원은 모두 중국측에 인계했다. 【현지기상 파고1.5~2M, 바람 4~6M/S, 수온 23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연합(각화청소년문화의집·광천청소년문화의집·용봉청소년문화의집·일곡청소년문화의집·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광산구청소년수련관·동구청소년수련관·남구청소년수련관·북구청소년수련관·서구청소년수련관, 총 10곳)과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각 기관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카지구(earth)대’ 사전활동으로 온택트 환경보호교육, 온라인 퀴즈대회, 환경을 주제로 한 청소년대표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카지구(earth)대’는 지구환경을 주제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여 환경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연합 활동으로 지역 내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택트 환경보호교육, 온라인 퀴즈대회, 청소년대표회의, 직접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인 ‘줍깅’(‘줍다’와 ‘조깅’의 합성어)활동이 진행되며, 줍깅 활동은 광주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8일, 1회기 프로그램인 ‘온택트 환경보호교육’이 전문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내부 지침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의 고등학교 입학 선정 배치 및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자가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만 배정하고, 학교장이 입학자의 학과를 결정하게 되어 있다. 이때 교육청은 신청자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순으로 특성화고교를 배정한다고 한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방침이다. 그런데, 특정 학과에서 공부하고 싶어 특성화고 진학을 결정한 특수교육대상자 입장에서, ‘학교장의 학과 결정’은 매우 일방적으로 느껴지기 쉽다. 특수교육대상자가 비인기 학과를 채우는 인원으로 활용되거나, ‘학교장의 선입견이나 편견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의 학과 선택권이 제약될 여지’, ‘학교 시설과 교직원 상황에 따라 행정 편의대로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이 취급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광주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자의 학과 선택권을 온전히 보장할 책임이 법적으로 강제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하 특수교육법)의 취지 제1조(목적) 이 법은 「교육기본법」 제18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및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사람에게 통합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생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0일 진도군청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어르신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선배시민’으로서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다짐했다.‘선배시민’은 삶에 대한 지혜와 앞선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는 ‘선배’와 시민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학습, 지각, 실천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공동체를 위한 선배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노인을 의미한다.기념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표창장 수상자 및 시군 지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등 기념식 순으로 진행했다.시상식에선 대한노인회의 유종표 곡성군지회장과 박종득 강진군지회장이 모범노인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해남 산이면의 임감수 어르신 등 7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노인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설태섭 진도군 노인회 지산면 분회장 등 59명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다.특히 결혼 60주년 이상 백년해로하며 다복한 가정을 꾸려 주변의 모범이 된 부부 4쌍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해 이목을 끌었다.또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지역혁신협의회는 20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라남도가 후원한 ‘지역혁신균형발전 2차 토론회’를 열고,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전략과 지역혁신 주체의 역할에 대해 모색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방회생정책 전환과 지역혁신주체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석했다.기조강연에서 정순관(전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순천대학교 교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선 자치단체 공론화 제도, 마을만들기 등으로 주민권리를 강화하고, 정부의 사회적 역할과 부처 간 협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김대성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정책이 출산·양육지원 정책으로 일관됐다”며 “통계적, 행정관리적, 사회복지적, 산업적, 지역개발적 관점 등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인구문제 정책을 바라봐야 한다”고 제안했다.문병교 전 전남공동체마을만들기 센터장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 모두에게 중요한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의 복원이 필요하다”며 “민-관, 민-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방소멸 문제뿐만 아니라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전남을 만들어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20일 청사 내 흥양홀에서 「절이도해전 승첩지 관광생태 조성 사업 실시설계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절이도해전 승첩지 관광생태 조성 사업」은 금산면 신촌리 352 거금휴게소 부지에 총 사업비 45억을 가지고 승첩 기념관과 역사테마공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2년 공사를 착수, 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흥은 임진왜란 시기 전라좌수영 휘하 5관·5포 중 1관·4포가 위치한 곳으로 임진왜란 승첩에 큰 기여를 한 지역이며, 1598년 절이도해전이 있었음에도 이러한 사실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절이도해전은 1598년 7월 19일 녹도와 절이도 사이에서 있었던 해전에서 통제사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뿐만 아니라 명 수군 도독 진린이 지휘한 최초 연합전으로 적선 100여척 중 50척을 격 파한 해전이다. 이러한 절이도해전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1관4포 흥양수군을 재조명하기 위하여 절이도해전 승첩지 관광생태 조성 사업을 거금휴게소에 기념관과 역사테마공원, 생태탐방로 조성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거금휴게소 2층 리모델링을 통한 기념관의 공간 구성, 프로그램, 세부연출계획과, 역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10월 2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왕실도자, 색을 입히다 - 분청사기와 왕실도자 특별교류전"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분청사기와 함께 조선 왕실에서 사용되었던 도자기를 선보이고, 왕실의 세계 각국 도자기 소비와 수용을 소개하면서 근대 국가로 개혁하려는 왕실의 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조선 개국 이래 대한제국까지 의례에 중심으로 사용되었던 '백자 청화 용준'과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년)를 기념하여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Marie François Sadi Carnot)이 고종에게 선물한 '백자 채색 살라미나(Salamine)병'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된 100여점의 유물은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新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에서 선보인 전시품 중 일부로, 조선왕실의 문화유산을 감상하면서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이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기관이 함께 전시를 준비하였다. 또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적극적인 전시 시설물 대여 협조로 다채로운 전시가 추진될 수 있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자유분방한 분청사기 와 형식화된 왕실 도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지역 맞춤형 시책으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취·창업 교육프로그램 3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정착 지원을 위한 「고흥 청춘 홀로세움 아카데미」 사업으로 지난 6월 ‘2021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취·창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여성 퀼트 전문가, 힐링 시니어강사, 놀이심리상담사 등 전문가 자격증 취득 3개반을 개설하였다. 지난 16일 여성 퀼트전문가 교육을 시작으로 18일에는 힐링시니어 강사양성, 19일에는 놀이심리 상담사양성 교육이 지역청년 90여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강하였다.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 하면 관련 분야 취·창업, 사회봉사활동, 전문기관 초청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어 지역 청년들의 역량강화 및 취·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설된 자격증 취득반 3개 과정은 새롭게 급부상하는 인기 유망 직종의 과목으로 선정하여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실버브레인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힐링 시니어강사 양성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전국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이 급증하고 도내에서도 철새가 다수 관찰됨에 따라, 21일부터 가금농장 출입 축산차량의 4단계 소독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이번 행정명령은 AI 유입을 차단하라는 김영록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03년부터 지난해 겨울철까지 10차례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차량과 종사자에 의한 전파가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도출했다.이에 따라 21일부터 가금농장에 불가피하게 출입하는 가축사료분뇨깔짚방역 차량은 4단계 소득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단계별로 ▲농장으로 출발 전 1차 소독 ▲거점소독시설에서 2차 소독 ▲농장에 도착 시 3차 소독 ▲농장에서 떠나면서 4차 소독을 해야 한다.소독 시 고압분무기와 U자형 소독기를 이용해 차량 내·외부를 충분히 적셔야 한다. 운전자는 신발 바닥을 세척하고 대인소독기로 소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그동안 전남도는 AI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가금농장의 방역시설을 점검, 보완하고 위반농가 18호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도 김치’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에 도전장을 던졌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케이푸드(K-Food) 대표주자인 ‘전라도 김치’의 미국 아마존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현지 소비자의 사전 시장조사를 마치고, 오는 1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미국 현지 홈쇼핑을 통해 ‘전라도 김치’를 판매하게 됐다.특히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서, 냉장 보관이 어려운 아마존 FBA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 저온유통체계를 확보, 수출길을 열게 됐다. FBA는 온라인 주문 접수부터 보관, 배송까지 아마존이 모두 대행하는 서비스로, 아마존의 보관창고는 냉장시스템이 없는 단점이 있다.이에 따라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 비축기지에서 미국행 컨테이너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김치류’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강순의명가의 포기김치와 여수 돌산갓김치 2.4톤, 24만 달러 상당을 실었다.포기김치와 갓김치는 전남도가 고품질 ‘전라도 김치’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식행사,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아마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천연기념물과 도 지정기념물에 대해 유전자원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후계목’ 증식연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전남지역 천연기념물 중 일부 수목은 수령이 오래돼 수세가 약해져 고온과 가뭄, 병해충이나 태풍 피해 등 각종 자연재해에 소실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천연기념물로서 가치와 역사성을 감안, 후계목 증식에 나선 것이다.후계목 증식 연구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송광사 쌍향수 곱향나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목류 19종 45그루와, 순천 낙안읍의 은행나무 등 도 지정 기념물 13종 26그루를 비롯해 옛 전남도청 앞 은행나무까지 전통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전남의 대표적 나무의 후계목 증식보존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오랜 역사 속 도민 삶과 함께해 온 천연기념물의 수목 유전자원 확보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전해 내려오는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문화콘텐츠로 발굴해 후대까지 이어가야 할 소중한 문화자산이다.후계목 증식사업으로 가장 우선해 선정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는 고려시대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내려 자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