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어린이날인 5일 5개 구장에서 총 9만1,434명이 입장하며 3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로써 오늘 경기까지 누적 관중 306만 1,937명을 기록하며 100만, 200만 관중에 이어 300만 관중도 역대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300만 관중 달성까지 소요됐던 역대 최소 경기는 2012 시즌의 190경기였다. 하지만 오늘 175경기만에 300만 관중을 달성함에 따라 종전 기록을 15경기나 줄였다. 이는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던 지난 해의 217경기와 비교해도 42경기가 앞당겨진 기록이다. 5월 5일(월)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497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21%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홈 22경기에서 50만 9,312명이 구장을 찾아 전체 구단 중 유일하게 50만 관중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LG가 42만 9,282명을 기록해 삼성의 뒤를 잇고 있다. 두산 36만 7,993명, 롯데 33만 7,001명, SSG 33만 5,866명, KIA 31만 5,839명으로 절반이 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키움 송성문이 28년간 깨지지 않고 있는 연속 도루 성공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송성문은 5월 3일(토)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023 시즌 8월 13일 잠실 LG전부터 시작된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27’로 늘렸다. 27 연속 도루 성공은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97 시즌 해태 이종범이 기록한 29 연속 도루 성공으로, 달성 이후 무려 2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이종범의 최다 기록 달성 이후 수많은 대도들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못 미쳤다. 가장 근접했던 기록은 2006 시즌 이종욱(당시 두산)이 달성한 28 연속, 뒤를 이어 2020 시즌 김하성(당시 넥센)이 세운 27 연속으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 하고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넥센에 입단해 올 시즌 프로 11년차를 맞이한 송성문은 지난 시즌 타율 0.340로 타율 부문 5위, 안타 부문 179개로 5위에 오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시즌 첫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는 삼성 정민성 이 WAR 1.86을, 타자 부문은 상무 류현인이 WAR 2.71을 기록하며 각각 선정됐다. 삼성 정민성은 군산상일고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4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2년 차 선수다. 상무 류현인은 진흥고와 단국대를 거쳐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70순위로 KT에 지명됐으며, 지난해 6월 상무에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투수 부문의 삼성 정민성은 3~4월 퓨처스리그 7경기에 등판해 32 2/3 이닝(남부 1위)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58(전체 1위), 탈삼진 46개(전체 1위)를 기록하며 타자들을 압도하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타자 부문에서는 상무 류현인이 3~4월 퓨처스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전체 1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장타율 0.750(남부 1위), 출루율 0.590(남부 1위), 타점 26개(남부 4위), 홈런 5개(남부 5위)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첫 수상자로 한화의 폰세, LG의 박동원이 각각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3~4월 투수 부문에서는 한화 폰세가 WAR 2.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폰세는 지난 4월 20일 선발 등판한 NC전에서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며, KBO 역대 40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세부 기록에서도 승리 2위(5승), 탈삼진 1위(61개), 투구 이닝 2위(46이닝)를 기록하며 2025 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타자 부문에서는 LG 박동원이 선정됐다. 여러 후보들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박동원은 OPS 부문에서 5위(0.995), 타점 공동 5위(22타점), 홈런 공동 6위(7홈런), 득점 공동 9위(20득점) 등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3~4월 꾸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WAR 1.68을 기록해, 2위인 K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410억 원을 확보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납사분해공정(NCC)의 기존 열공급 연료인 LNG 및 메탄 등을 수소와 암모니아 같은 무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파일럿 설비를 통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10억 원(국비 293억 원·민자 117억 원)이다. 2028년까지 4년간 여수국가산단 중심으로 추진된다. 납사분해공정은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고온(800℃ 이상)으로 가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추출하는 대표적 석유화학 공정이다. 다만 이산화탄소 배출 물질인 메탄 등이 가열원으로 사용돼 전체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열공급 연료를 무탄소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이번 사업은 기존 납사분해공정이 갖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납사분해공정 친환경 전환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연소기 개발 ▲납사 열분해 공정 실증 및 상용급 납사분해공정 파일럿 공정 설계 ▲납사분해공정의 안정성과 환경·경제성 분석 및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공정하고 바른 사회를 이루고,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행복 공동체 대동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봉축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모든 가정과 일터에 충만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금 우리 사회가 무척 어렵다. 어려운 민생으로 서민들의 삶은 날로 피폐해지고, 사회 곳곳에 부정과 불의의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갈등이 깊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불교의 중요한 두 가지 가르침, 파사현정(破邪顯正)과 본래성불(本來成佛)의 뜻을 되새겨 본다”며 “이 가르침에 따라 우리 사회의 불의와 부조리가 사라지고, 새롭게 거듭날 대한민국에는 특권과 기득권이 사라지고, 모든 이의 마음에 청정한 불성이 밝게 빛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파사현정은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것이며, 본래성불은 모든 사람이 본래 부처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남의 소중한 보물인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 실현을 위해 항상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축하메시지에서 “우주비행사, 과학자, 인공지능 전문가, 예술가, 운동선수 등 어떤 꿈이든 좋다. 어린이들의 꿈은 전남의 미래다”며 “도에서는 어린이들이 자라서 일할 수 있는 우주, 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어린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도록 영재교육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도 지원하는 등 재능을 마음껏 키우도록 ‘인재육성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태어난 신생아들에게는 전국 최초로 한 살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원하고 있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 1만 원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공급하는 등 출산-돌봄-주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날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가 티없이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고,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어린이 사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25년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 발급률 촉진을 위한 우수 지자체(광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이 적극적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도입됐다. 올해는 19세 청년(2006년생)을 대상으로 국비 및 지방비 포함 1인당 15만 원의 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패스는 대상자가 예매처(인터파크·예스24)를 통해 발급받고, 순수예술 분야 및 음악콘서트·페스티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 기준(3월24일)으로 지난 18일 오후 6시까지 발급률 90% 이상을 달성(우수 발급률)하거나, 발급 증가율이 우수한 지자체 총 10곳(광역·기초)을 선발했다. 그 결과 우수 발급률 달성 지역은 총 3곳으로, 신안군(1위·97%)과 강원 동해시(2위·95.4%), 진도군(3위·94%)이 선정됐다. 발급 증가율 우수지역은 광역 지자체 기준 전남도가 13.8%의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경기도(12.8%)가 선정됐다. 기초 지자체 기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봄철 어패류 산란기를 맞아 불법어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조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해양수산부, 시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어업 전국 일제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수부·도·시군 어업지도선 15척을 우심 해역에 배치해 고질적 불법어업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단속정보 공유 및 지도·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해수부 어업관리단과 전남도 어업감독공무원 교차 승선도 실시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등록 어선 불법조업, 무면허 해조류·패류 양식, 어린 물고기 불법 포획 및 변형어구 사용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어업 행위자는 수산관계 법령에 따라 사법조치하고, 어선에 대해서도 어업정지, 어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또한 어업인의 준법 조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주요 항·포구와 위판장에서 어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준법조업 지도, 불법어획물 유통·판매 차단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현장 지도·홍보를 함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무분별한 이용은 결국 어업인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5월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전남도가 역점 추진해온 에너지산업 거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다. 총 3천6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2만㎡(36만 평) 부지에 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사업은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기업투자 수요 부족 등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철회됐지만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의뢰해 통과됐다. 2024년 6월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신청한 지 10개월만인 지난 4월 30일 중앙심의를 통과해 올해 토지 보상 절차를 착수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지도부가 5일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놓고 충돌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 등을 둘러싼 양측 입장차가 당내 갈등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이와 같은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3일 안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대통령 후보에 (대해) 당무 협조를 거부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헌 제74조를 제시하며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자는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당무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가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서 사실상 사무총장 임명이 불발된 것은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했으나, 장 의원은 "앞으로 있을 단일화를 이뤄내는 일에 저의 역할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무총장직을 고사한 바 있다. 한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대의에 따르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 추진 결정을 일단 보류했다. 그 대신 민주당은 오는 15일로 잡힌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 취소 또는 변경을 요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노종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뒤 “탄핵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가동하면 안 된다는 신중론이 일부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은 대다수였고, 탄핵을 비롯한 대비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였으나 당장 탄핵을 결정하기엔 정치적 부담이 있다”면서 “오늘 탄핵을 추진하자는 것은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대신 민주당은 서울고법에 이 후보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 변경 또는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다. 공직선거법 11조는 대선 후보의 경우 후보 등록 이후 개표 종료 시까지 장기 7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범죄를 제외하고는 현행범이 아니면 체포·구속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12일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에 공판기일을 지정한 건 “법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결정”이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첫 공판기일 취소·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