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23일 완도군 해양치유센터에서 열린 ‘제10차 협의회’에서 영암군이 제안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시행령 개정 결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결의문에 담긴 주장의 골자는,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이 민간 정보시스템 도입을 막아, 상위법에서 보장하는 지자체장의 재량권을 박탈하고 있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는 것. 동시에 이런 규제는 상위법인 고향사랑기부금법의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라는 입법 취지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현 시행령 규정을 개정해 공공 정보시스템이 독점하고 있는 모금 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정보시스템에 더해 지자체가 민간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모금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영암군은 그 근거로 지난해 연말 민간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 모금을 진행했던 경험을 제시했다. 민간 정보시스템으로 모금한 결과, 모금액은 물론이고 홍보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성과가 입증됐다고. 영암군은 지난해 공공 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 정보시스템을 병행한 모금으로 총 12억3천6백만 원을 걷었다. 민간 정보시스템에서만 12월 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삼호읍의 모텔 파스텔이, 27일 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달부터 매월 형편이 어려운 학생 3명에게 10만 원씩 정기후원하기로 약속했다. 기부를 결심한 한 대표는 남편과 함께 30년 넘게 서울살이하다 2년 전 삼호읍으로 귀촌해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는 “살기 좋은 영암에 정착한 것이 늘 감사하다. 그 고마움을 영암 학생 후원으로 보답하기 위해서 삼호읍을 찾았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천경배 영암·무안·신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4일 오후 2시 무안군 남악읍 선거사무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지역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병도·김태성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배우자 천지희,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 임흥빈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추미애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천경배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를 성남시장 시절부터 20여년 간 보좌를 하고, 저와 함께 당 혁신과 검찰개혁을 위해 헌신한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이 혁신해야 검찰독재를 극복할 수 있다. 검찰개혁을 함께했던 민주당 개혁의 상징, 혁신적 인물 천경배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제가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혁신 정책 150여 가지를 시도하는 과정에 천경배 예비후보가 함께 있었다”면서, “들어낼 것은 들어내야 혁신이 되는데, 새로운 혁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영암무안신안에 필요한 인물은 천경배 예비후보”라고 말했다. 김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3월 말까지 ‘2024년 지적재조사지구’로 선정된 ‘대신’ 등 4개 지구 2,000필지, 122만6,000㎡의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는 지적도에 등록된 토지와 실제 현황이 불일치한 경계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국가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측량은 국비 4억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위탁해 영암대신지구를 시작으로 실시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맹지 해소 등 토지 가치상승은 물론 토지 경계에 따른 분쟁 해소와 군민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각 읍·면의 사회단체들이 잇달아 회의를 열고 새해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22일 도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지역특화사업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포면지사협은 올해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가정에 밑반찬을 배달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 ‘희망 화분꽃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날 삼호읍지사협도 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 착한가게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자영업자 사회공헌 등을 내용으로 한다. 21일 시종면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는 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새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왕인문화축제와 면민의날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3일 군청에서 농업인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참여농가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먹거리 안전성 확보로 로컬푸드 활성화를 모색하는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의 이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원산지 관리 등 직매장 관련 규정 알기 △우수 선진사례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오경무 원주원예농협 팀장이 맡아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오 팀장은 2020년 농협중앙회 우수강사로 선정됐고,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운영매뉴얼 제작 자문위원이다. 특히, 교육에서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품질 경쟁력 향상 등 로컬푸드 이론과 실무경험을 농업인에게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받은 농업인들은 한목소리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해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들이 로컬푸드매장을 신뢰하고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농산물 저온저장고 시공업체 설명 듣고 선택한다. 영암군이 21일 군청에서 ‘2024년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사업 시공업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은 농산물 상품성 제고와 출하 시기 조절로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올해는 사업비 8억4천만 원으로 9.9㎡형 100동, 66㎡형 3동을 지원한다. 동단 단가는 소형 630만 원, 중형 8천만 원으로 이 비용의 50%를 영암군이 지급한다. 사업 선정 농가에서 참여한 이날 설명회는, 계약체결 방법, 설치기준, 부가세 환급 등 올해 사업 내용을 알리는 자리. 특히, 설명회는 농가가 더 폭넓은 선택의 여지를 갖고 맞춤형 저온저장고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별로 제품과 시공 방법 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지난달 영암군은 저온저장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공고를 내고, 검증된 8개 전문시공업체를 선정해 올해 시공업체로 참여할 자격을 부여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맞춤형 저온저장고 제공으로 농가가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생활지원사가 비 오는 밭고랑에 쓰러져 있던 한 어르신의 목숨을 구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강종순 생활지원사는, 토요일인 지난 17일 영암군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전국에 수일간 많은 비가 내릴 거란 예보가 있어, 비상연락망을 통해 돌보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미리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영암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주의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 관계 없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전화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영암군은 아니지만, 인근 지자체 몇 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어서 영암군은 시스템을 발동했다. 영암군의 연락에 강 씨는, 담당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넣기 시작했다. 그중 시종면의 82세 어르신이 연락이 닿지 않았고, 평소 사명감이 투철했던 강 씨는 걱정에 어르신의 마을로 향했다. 마을에서도 어르신의 행방은 알 수 없었고, 강 씨는 경찰에 신고한 다음 마을주민과 함께 어르신을 찾아 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주민이 밭고랑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어르신은 응급실로 옮겨졌다. 비와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위급했던 어르신은 골든타임을 넘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누구나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같은 버스가 영암군에 생긴다. 영암군이 다음달 5일부터 삼호읍에서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암콜버스’ 3대를 시범 운행한다. 영암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로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설계·운영하는 차량. 기존 버스 시스템의 경직성을 해소하고,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혁신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통한다. 영암군은 삼호읍의 특성을 반영해 혁신 대중교통수단으로 콜버스를 도입했다. 대불국가산단이 있는 삼호읍의 대중교통 이용자는 노동자와 학생이 대부분으로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 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을 띠고 있어 탄력적 버스 운영이 절실했다. 영암콜버스는 승객이 탑승하기 30분 전에 콜센터나 스마트폰 앱 ‘셔클’로 예약할 수 있다. 타는 곳과 내릴 곳을 정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 7시30분 이후에는 호출할 수 없다. 요금은 성인 1,000원, 유아 및 초중고 학생 100원이다. 영암군은 시범 운행기간 승하차 데이터를 수집해 콜버스 운영 방안을 개선한 다음, 내년부터는 영암군 전 지역으로 콜버스 운행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오리훈제편백찜, 돼지직화불고기, 소머리국밥, 돼지머리국밥, 신메뉴 4총사가 영암군의 새로운 먹거리로 관광객과 만난다. 영암군의 ‘먹거리 육성 메뉴 전환 컨설팅’으로 개발된 새로운 메뉴가 3월 1일부터 음식점에서 손님과 만난다. 이 컨설팅은 영암 음식점 경쟁력 강화와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실시한 사업. 영암군의 지원과 음식점의 혁신 노력이 더해져 영암읍의 월출산산장식당은 오리훈제편백찜을, 국일관횟집은 돼지직화불고기를, 영미왕족발은 소머리국밥을, 덕진면의 진미식당은 돼지머리국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주메뉴를 보완하는 새 음식 개발을 희망했던 4개 업소에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설팅은 음식점 사전 답사에서 각 업소별 메뉴 구성, 상차림, 위생관리 상태 등을 분석한 다음, 주방 조리 동선과 음식 내오기도 고려해 최적의 메뉴를 전수했다. 전수받은 레시피로 음식점 운영자들은 지난 2달 동안 실전으로 조리와 판매 연습도 마쳤다. 동시에 각 가게를 찾는 중요 손님이 만족할 수 있도록 영암군은 경영컨설팅도 각 음식점에 지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업소별 보완·요청 사항을 반영해 신메뉴가 전수됐고, 기존 메뉴에 더해 관광객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일 전라남도의 ‘2023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 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영광힐링컨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지방세 체납징수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세 징수율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 ▲지방세 징수 규모 등 5개 지표를 놓고 22개 시·군을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체납자 맞춤형 징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공매처분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월체납액 31억2,100만 원 중 16억9천만 원을 징수해 징수율 54.2%를 달성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영암군은 체납유형별 징수대책을 수립해, 변제 능력이 없는 경우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는 납부유예 지원 방안을 제공하고, 상습·고질 체납의 경우는 예금·부동산 압류하는 등으로 대응하며 조세 정의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최우수기관의 이름에 걸맞게 공정하고 신뢰있는 지방세 관리로 주민이 공감하는 조세 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6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차로 추진되는 이 특별지원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으로, 납부하는 임대료를 최대 월 20만원씩 최장 12개월 동안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부모와 따로 살고 있는 19~34세 청약저축 가입 무주택 청년 중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세 70만 원 이하 거주자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재산 기준은 청년독립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60%인 133만 원(1인 가구) 이하이고, 차와 부동산을 포함한 재산가액도 1억2천2백만 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와 합친 원가구의 경우, 30세 이상 청년인 경우 등에 따라 달라지는 소득·재산 기준이 있어서, 지원 신청 시 자세한 내용 파악은 필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접수하거나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사이트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많은 청년이 월세 특별지원에 신청해서 주거 부담을 덜도록 하겠다. 살고 있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서 자세한 안내를 받고 신청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