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발레단이 기획공연 발레살롱콘서트Ⅱ ‘단원안무전 Ballet Curation’(발레 큐레이션)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과 4월 1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의 비전 중 하나인 ‘발레 큐레이션’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관객에게 다양한 발레공연을 보여주고 단원들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잠재적 재능을 키워 지도자와 안무자를 양성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공연에는 초청안무자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Two Feathers’(투 페더스), 단원안무자 노윤정의 ‘Preview 2023’(프리뷰 2023), 하승수의‘4 Basic Emotion’(4 베이직 이모션) 총 3부로 구성됐다.
특히 정형일의 ‘Two Feathers’은 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채워져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형일은 창작발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해석으로 컨템포러리 발레가 갖고 있는 구조적 미학을 구현하고 예술성과 작품성, 대중성이 균형잡힌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여러 댄스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며 한국인 최초로 도쿄시티발레단 초청 안무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윤정은 광주시립발레단 상임단원으로 제6회 무등신인무용콩쿨 안무가전 대상, 2016년 광주무용제 대상 및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및 안무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광주시립오페라단 ‘헨젤과 그레텔’ 안무를 맡았다.
단원 안무자 하승수는 광주시립발레단 차석단원으로 2012년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은상, 2013년 한국발레협회콩쿨 은상, 2017년 일본 규슈 국제무용대회 시니어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3인 3색의 개성 넘치는 무대는 광주시립발레단이 엄선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움직임 창출로 컨템포러리발레의 묘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광주시립발레단 관계자는 “3인 3색의 개성 넘치는 무대는 광주시립발레단이 엄선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움직임 창출로 컨템포러리발레의 묘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