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30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장애인 복지관(관장 장세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 동구 장애인복지관과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운영하고 있는 광주독립영화관GIFT를 장애인을 비롯 동구 장애인 복지관 직원들이 적절히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지역독립예술영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독립영화관은 장애인과 복지관의 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다양성 영화, 독립영화행사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뿐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광주독립영화관을 매개로 상대적으로 열약한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을 증진시켜나가는데 이번 협약의 목적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독립영화와 장애 복지라는 사회적 의제들을 실행하고 있는 양 기관 간 업무협약으로 지역내 또 다른 문화공간과 장애인들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좀 더 자유롭게 그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 영화 예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광주독립영화관이 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 가치에 부합하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