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재)성옥문화재단에서는 제12회 효부 및 모범소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상패 및 상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52명의 성옥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은 생략하였지만 효부상 및 모범소녀상 시상식은 지난 4월 21일 성옥문화재단 별관 정원에서 목포교육지원청 정대성 교육장님을 비롯 해남향교 장성연 전교님,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고철수 교장선생님 및 수상자 가족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효부상과 모범소녀상은 박순심 여사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고)이훈동 조선내화 회장님의 며느리와 딸들이 2010년 박순심여사 기념회라 이름하여 작은 선양사업으로 시작하였다.
효부상 수상자 임점례 씨는 전남 해남군 계곡면에서 금년 100세이신 시어머니를 봉양하시면서 5남매를 훌륭하게 길러내시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생활하고 있다. 평소 이웃사랑과 봉사정신, 어른공경의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효부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모범소녀상에는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서수현 학생이 선정되었다.
효부상과 모범소녀상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지급되었다.
(재)성옥문화재단은 1977년 조선내화(주) 창업자이신 성옥 이훈동 선생이 자신의 회갑일에 설립한 목포 최초의 재단법인이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보은의 뜻을 펼치고자 성옥장학금과 성옥상을 제정하시고 성옥기념관을 건립하여 근·현대 서예대가의 작품과 한국화, 서양화는 물론 도자기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시 전시되고 있으며 별관 기획전시실은 지역 작가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매월 초대전을 갖고 있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