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단스튜디오 글로벌 시장 진출 신호탄

세계 최대 콘텐츠마켓 밉컴(MIPCOM)에서 200만달러 MOU 성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광주기업 ㈜상단스튜디오(대표 김단)가 2023밉컴(MIPCOM)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콘텐츠 사업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밉컴은 매해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으로 방송콘텐츠, 애니메이션, VR 등 다양한 콘텐츠의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이 진행되는 행사이며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16일, 광주 기업 ㈜상단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후라이언>은 스페인 함파스튜디오와 픽스트랜드 2개 사와 200만 달러(한화 26억) 규모로 2D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상단스튜디오는 본 MOU를 통해 메인 제작을 담당하여 <후라이언> 애니메이션을 유럽 다수 국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에서 창업 후 꾸준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상단스튜디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3 기획창작스튜디오 레벨업 프로젝트 제작지원 ▲국내외전시회 및 투자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제작 및 사업화 진행 중이다. K-애니메이션 <후라이언>은 캐릭터 IP를 전 세대에 사랑받는 캐릭터로 각인시키고자 해당 캐릭터를 활용한 <후라이언 AR 필터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상단스튜디오(김단 대표)는 “발굴된 캐릭터 IP가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으로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 되어 뜻깊으며,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제작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받은 만큼 향후 적극적 사업화 추진으로 성공한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프랑스 전시 참가를 통해 광주에서 만든 캐릭터IP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좋은 시작점이 되었으며, 민선 8기 ’꿀잼도시 광주‘ 조성의 일환으로 제작 지원한 콘텐츠 작품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광주지역 제작사들의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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