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업정책보험 약 25억원 예산 지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위협으로부터 안정적 농업 생산 활동을 보장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농업정책보험에 약 25억원 예산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정책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상품별 보험료 지원율은 80%에서 최대 100%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벼 등 가입 대상 농작물은 73종이며 지역별 가입 품목이 다르고 품목별 가입 일정도 달라 농업인이 먼저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구체적 일정 등을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21억원이며 이달 가입 가능 품목은 ‘벼(조사료용 포함), 고구마, 옥수수’ 등 17개의 노지 품목이다. 벼는 오는 6월 21일, 모내기 시기가 느린 가루쌀 벼는 오는 7월 5일, 고구마는 오는 6월 7일, 옥수수는 오는 6월 14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상해, 사망 등 사고 시 실비와 사망 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올해 3억원 규모로 만 15세~87세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들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기본형인 일반 1형의 총 보험료는 9만8000원으로 가입 농가는 20%인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사업비 1억원 규모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등 12개 기종이며,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을 수료하면 3%(최대 3만원) 할인된다.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영세농업인에게는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모두 보험료 100%를 지원한다. 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질병, 각종 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올해도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해에 대비해 꼭 보험에 가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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