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은 17일 제30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문을 통해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주민 참여 부족과 예산 증가 문제를 제기했다.
노 의원은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청년창업 지원주택,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 신혼부부 임대주택 등 폐지되거나 축소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사업비는 예산 조달 계획이 30% 이상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비는 240억 이상 증가하였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반에 대한 질문을 했다.
먼저 노 의원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주민 공청회와 남구의회 의견 청취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그 사유와 앞으로의 구민 참여 방안과 노력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공모사업 신청 전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구와 市도시공사의 입장 차이로 결렬되어 민간 및 공기업 자금의 이탈이 발생했다”며 양측 간 약속의 구속력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푸른길 브릿지와 백운광장역 엘리베이터의 연결을 위한 추진계획과 변경사항 등에 대해서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김병내 남구청장은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수시로 주민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꾸준하게 주민의견을 경청해 왔고 주민 홍보 및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3회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의회와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폐지되거나 축소된 사업은 사업주체 간 시설물 운영 및 건축비 분담 문제로 차질이 생겼다“며 “향후 각종 기관과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있어서 이행각서 및 법적 구속력 조항 명기, 사업 타당성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푸른길 브릿지와 백운광장역 엘리베이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였고 최근에 실무회의를 통해 설계용역을 실시하는 방안 등을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