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총사업비 1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구좌읍 김녕리에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주차장 조성 위치는 제주 동부보건소와 김녕초등학교 등 주요 시설에 접하는 곳으로, 조성지 인근은 평상시에도 주·정차 차량이 많아 주차장 조성 요구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각종 행사 및 보건소 민원 집중 발생 시에는 도로변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 통행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제주시는 보상비 15억 원을 투입해 올해 초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으며, 공사비 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총 39면(일반형 36면, 경형 3면) 규모의 주차장을 6월 준공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할 김녕리 공영주차장은 주변 토지보다 지대가 낮고, 주위에 마땅한 우수처리 시설이 없어 우천 시 자연 침투되도록 잔디블럭으로 계획했으며, 우수 처리를 위한 침투조도 1개소 설치할 예정이다.
이훈 차량관리과장은“앞으로도 주차 심화 지역 내 부지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