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묵 남구의원 "남구 전기차충전인프라 이대로 괜찮은가"

김경묵 의원 5분 자유발언, 열악한 전기차인프라...환경을 위한 정책 촉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은 17일 열린 제30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구 전기차 충전소의 현주소’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긴 충전 시간과 충전시설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구매와 활용이 더뎌지고 있다”며 “남구 또한 2024년 기준 등록된 자동차 96,651대 중 전기차는 1,701대뿐이며 관내 충전소는 256개소로 이 또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에 설치되어 일반 단독주택 주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촌지역은 전기 트럭을 이용해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아 전기차 충전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지만 충전시설에 접근이 어려워 다시 내연기관차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2021년부터 시행된 남구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이용 활성화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에 규정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행계획▲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운행 지원 등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 충전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단독주택에 가정용 충전시설 설치비용 지원 또는 인근 지역에 전기차충전시설을 확충해 충전시설의 사각지대를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전기차와 관련된 정책과 사업은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위대한 자산인 자연을 지키는 초석이다”며 “남구의 환경과 미래 자연을 생각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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