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 “소방력 없는 섬 화재 대응 대책 강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소방력이 전무한 관내 50개 지역(섬)에 대해 화재 대응대책을 강화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2일 고이도 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사사고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이번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화재 대응대책 활동은 소방차 접근과 선박 운항이 어려운 섬 지역에 대한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화재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주요 내용은 ▲‘신안형 화재대응장비 세트’ 상시 가동 ▲섬 마을 주민에 대한 유사 화재 사례 전파 및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른 교육 ▲관계기관 공동대응 협력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용수 확보 등이다.

 

류도형 서장은 “소방력이 없는 섬에서는 작은 화재라도 초기 대응이 어려워 큰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대책을 마련ㆍ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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