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의 자립역량 강화 및 지역적응력 향상을 위한 운전면허교육반을 지난 27일 개강하여 언어장벽으로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에게 도로교통법 교육 등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 교육을 경찰출신 강사의 수업으로 6주간 진행한다.
운전면허 자격취득시 체류자격(비자)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외국인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외국인주민들의 교통법규 미숙지로 인한 교통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외국인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업 횟수를 늘려 분기별 1회 추진할 예정으로, 관심있는 외국인주민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방문‧전화신청하면 된다.
센터에서는 올해 외국인주민·근로자들의 취업역량강화교육의 목적으로 유학생 대상 이력서 작성법 교육 및 모의 면접 연습 강의를 진행했고, 정리수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정리수납전문가반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교육 등 외국인주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이들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