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청과 7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설 연휴 기간 등산객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감시와 진화 인력 103명을 비롯해 무인감시카메라 7대, 드론 2대 등을 배치하여 입체적인 감시활동을 펼치는 한편, 산불발생시에는 산불진화차 16대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불 취약 시간인 일몰 후에 발생하는 ‘야간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속대응반 3개조를 운영하고, 산불 ICT플랫폼 구축, 산불대응센터 완공, 진화장비 확충 등 산불예방 사업을 추진하여 산불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발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산불예방 캠페인,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계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강화로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