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는 봄철, 야외 활동을 위한 건강 관리법

 

2025년의 세 번째 달이 지나고 곧 4월을 맞이할 때가 되었다. 한해가 시작하고 벌써 봄철이 오고 있는 것이다.

 

추웠던 겨울철이 지나 봄철이 되면 날씨가 따듯해짐과 동시에 야외 활동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봄철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간과하면, 건강을 잃어 황금 같은 시기에 꽃놀이 야외 활동을 못 하게 될 수도 있다. 건강한 봄철 야외 활동을 위하여 봄철 건강 유의 사항을 알아보자.

 

첫 번째로, 꽃가루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에 관한 사항이다.

 

봄철에는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다. 특히 천식 환자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에게는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이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기상청 제공)를 참고하여 외출 여부를 결정해야 하겠고,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개인 또한 꽃가루 농도가 ‘높음’ 이상일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질환에 대비해야 하겠다. 알레르기 질환 및 천식 환자들의 경우 항상 천식 흡입기나 알레르기약을 상비하여 외출하기를 권장하며,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겠다.

 

두 번째는, 증가하는 야외 활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이다.

 

봄철에는 날씨가 따듯해지며 등산, 자전거 타기, 달리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낙상, 골절, 탈구 등의 외상성 질환이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 운동이나 장시간 활동을 해야 할 경우 사전에 충분한 수분과 에너지 보충제 등을 준비하여 탈수나 탈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겠다. 또한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하여 몸을 예열시켜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한 근육이나 관절의 부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또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운동의 경우 반드시 안전 장비를 착용하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세 번째는 아침저녁과 낮의 큰 일교차로 고령의 개인이나, 성인병 환자들에게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 저녁으로는 무리한 신체활동은 피하며 기온이 높은 낮에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게 좋겠다. 또 평소에 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줌으로써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고 규칙적인 건강 검진을 통하여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봄철은 집안에만 있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빨리 지나가는 1년 중 황금기이다. 따뜻한 햇살 아래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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