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2025년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에 선정되어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YOUNG & CLASSIC’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은 국립예술단체가 보유한 우수한 전막 공연 콘텐츠를 지역 대표 공연장과 매칭하여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예술 유통 시장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서귀포 시민을 위해, 정통 오케스트라 중심의 프로그램과 함께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젊은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인 '2025 KNSO 작곡가 아틀리에'와 연계되어 신진 작곡가의 창작곡을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손지훈, 소프라노 최지은, 지휘자 정한결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감성을 지닌 젊은 예술가들로서, 풍부한 경험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창작곡과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등으로 구성된 1부, 그리고 클래식의 정수인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전 악장 연주로 마무리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 당일 오후에는 서귀포시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문 연주자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청소년 음악인들의 역량 향상과 예술적 동기 부여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는 지역민의 음악적 경험 확장을 위한‘성향별 클래식 음악 키오스크’가 공연 당일부터 일주일간 운영된다.
관객이 자신의 성향을 입력하면, 국립심포니가 직접 연주한 클래식 명곡을 추천받고 감상할 수 있다.
본 공연의 관람료는 1층 15,000원, 2층 10,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취약계층 대상 전화 예매는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관람객 온라인 예매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