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5월 10일 무안SW교육체험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SW 나들이' 첫 회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안, 영암, 강진 지역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총 6회차의 체험 중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가운데 첫 일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가족 단위로 직접 경험하고, 함께 소통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운영된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기의 작동 원리를 배우고 시뮬레이션 콘텐츠 직접 체험하는 VR 콘텐츠 체험, 드론의 원리와 조종 방법을 익히는 드론 조종 실습, 블록 코딩을 통해 로봇을 움직이고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 코딩, 자석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3D펜 공예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각자의 흥미를 반영한 체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감하며, 자연스럽게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초등학교 4학년 딸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 보니 대화도 많아지고, 기술에 관한 관심이 더 커진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참여한 학생 역시 “로봇이 내가 코딩한 대로 움직일 때 너무 뿌듯했다. 나중에 로봇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훈 교육장은 “이번 SW 나들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과 함께 즐기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도 많은 무안, 영암, 강진 지역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SW 나들이'는 오는 6월 7일, 7월 5일, 9월 6일, 10월 11일, 11월 1일에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모집은 신청 당일에 성황리에 정원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