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15일 오후 12시 40분 광양 전남드래곤즈축구장 북문에서 호남지역 첫 유세를 시작하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 사전 리허설부터 수많은 시민이 함께 뜨거운 함성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권향엽 의원은 지지 유세 연설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철강의 친환경·고부가 산업에 선제 대응하고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로 광양항 항만배후권역 수송 체계의 선제 지원, 경전선 KTX-이음역 정차, 광양세무서 설치가 필요함을 밝혔다.
이어 본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이순신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남해안 유세를 다니고 있음을 설명하며 비가 많이 오는 데도 함께해 주시니 이순신 장군도 감읍하셔서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어 주실 것 같다”라고 하였다. 또한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로운 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려고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6월 3일에 여러분의 대리인으로서 여러분의 대리인들을 잘 지휘해서 여러분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서만 잘 쓸 준비된, 훈련된, 유능한, 충직한 일꾼”임을 강조하였다.
광양에 대해서는 “수소환원제철 등 정부가 산업전환도 지원하고 관련 산업도 개편해서 광양이 결코 뒤처지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확실하게 책임을 지겠다”라면서,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공지능 도입과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끝으로 이재명 후보는 “새로운 세상, 희망 있는 세상 함께 만들어갑시다. 준비된 충직한 일꾼, 훈련된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답해 드리겠습니다”라면서 호남지역 첫 번째 유세지인 광양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유세 장소를 기획한 권향엽 의원은 “광양은 철강의 도시이며, 전남드래곤즈 축구장은 광양 시민과 함께하는 상징적인 곳”이라면서, “이번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발판삼아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가 압도적인 투표와 득표로 결과를 내고 빛의 혁명과 민주주의 수호를 완성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이날 유세는 장철민 의원의 사회로 유세단은 문정복, 이재정 의원이 이끌어 주었고, 전남 지역구의 박지원, 주철현, 신정훈, 서삼석, 조계원 의원과 비례대표 서미화 의원이 함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