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5월 불시 화재안전조사 실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지난 5월 15일, 관내 요양병원 2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취약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5월에는 요양병원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정하고, 평상시 관리가 미흡하거나 고장 상태로 방치되기 쉬운 주요 소방시설에 대해 면밀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대상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밸브 잠금 여부, 고장 방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피와 구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장소”라며, “이번 불시 점검은 단순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도록 관계인에게 안전컨설팅을 통해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요양병원을 비롯한 노유자시설, 병원, 복지시설 등에 대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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