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4일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들과 거점형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협의에서는 무안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진행되는 거점형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의 역할 및 운영방향, 프로그램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기존에는 교육지원청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무안군이 시설 구축을 담당해 왔으나, 거점형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통해 노후시설 지원까지 교육지원청 예산으로 포괄할 수 있게 되어 지난해에 이어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장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의의 장이 열려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시설이 개선되어 아동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이 크게 향상 되었다”며 올해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존 역할 분담을 넘어 지역아동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적재적소에 지원을 함으로써 틈새없는 돌봄을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거점형 지역아동센터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장으로 평가되며, 향후 본격적인 늘봄학교 사업추진과 지역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