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노인복지센터, 골약동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

노인장기요양보험 광양운영센터 등과 협력해 장기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및 대청소 진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골약동사무소는 지난 6월 4일 광양희망노인복지센터, 노인장기요양보험 광양운영센터 등과 함께 황방마을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 어르신 중 위생 문제가 심각한 가구가 있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대상 가정은 주택 내에 장기간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로 인해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날 활동에는 광양희망노인복지센터 종사자 10명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광양운영센터, 황방마을 통장, 골약동사무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주택 내·외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황금자 광양희망노인복지센터 대표는 “장마가 오기 전 오랫동안 방치됐던 쓰레기를 정리하니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친부모님을 대하듯 정성을 다해 맞춤형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홀몸 어르신 가구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주신 광양희망노인복지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희망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진상면에 자리 잡은 이후 지역 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광양지역 최초로 방문요양과 주간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재가서비스’ 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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