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동명동 ‘동네 상권 발전소’ 본격 시동

상인·창업가·주민 협업, 동명동만의 독자 브랜드 확립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 대표 상권 1호인 동명동에서 상인 중심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네 상권 발전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동네 상권 발전소 지원’ 사업에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주체인 ㈜광지주,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함께 동명동 상권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동구는 동명동의 로컬상인·창업가·주민 등이 협업해 역량있는 골목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동명동만의 독자적인 상권 브랜드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6월에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준비를 통해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며 상권 거버넌스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며, 7월에는 동명 상권 청년 창업가와 주민의 협업 모델인 골목 리더 ‘동명 크루’ 양성을 추진하며 상인 역량을 끌어 올리는 데 힘쓸 방침이다.

 

이외에도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록화, ‘동명 브랜드’ 골목상권 공동 마케팅을 동시에 추진, 상권 브랜드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동은 혼자가 아닌 함께 상생하는 골목상권을 만들어가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든든한 로컬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광주 대표 상권 1호 동명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동은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 우수상권 육성 고도화 사업에 선정되는 등 동명동 골목 경제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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