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일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열린 ‘2025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시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6월 2일은 친환경농업단체에서 지정한 ‘유기농데이’로, 올해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5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한 제3회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광양시는 제철을 맞은 친환경 매실, 양배추, 적채, 브로콜리, 샐러리 등 신선농산물 15종과 최근 유기농명인으로 선정된 이레목장 권영근 대표의 산양유와 요거트를 판매했다.
참여한 시・군 중 가장 많은 품목을 선보인 광양시는 전 품목을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세대에게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 ‘청소년 춤 경연대회’, ‘유기농 먹거리 글짓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중・고등학생 참가자 50명을 제치고 광양용강초등학교 4학년 함도윤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교육감 상장과 상금 30만 원을 수상한 함도윤 학생은 상금 전액을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해 다른 어린이들의 귀감이 됐다.
송명종 광양시 농업정책과장은 “광양시는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평가에서 대상 최다 수상(4회) 및 최초 연속 수상을 기록한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농업 도시”라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생산자의 판로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