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보성율포해수욕장을 활용한 지역특화 생활수영 프로그램 실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보성 율포해수욕장(회천면)에서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7교 214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생활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해수욕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생활수영 이론·실기교육으로, 해양 활동 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 인지를 통해 안전 감수성을 높이고 도전 의식을 함양하여 해양 활동 안전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주강사 및 보조강사를 포함한 안전요원을 회당 5명 이상을 배치하여 안전요원 1명당 학생 5명 이내로 관리하며 학생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론교육에서는 ▲생활수영을 하는 목적, ▲라이프자켓 사용법 익히기, ▲심폐소생술 설명 및 체험 등을 실시하였고, 실기교육에서는 ▲바다 생존수영법 훈련, ▲조난자 구출 방법, ▲주변 생필품 이용 생존하기, ▲요트를 통한 선박 탈출 등 실제 일어날 수 있는 해양 사고를 대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미력초 학생은 “매년 여름, 가족과 함께 왔던 해수욕장에서 생활수영교육을 받으니 수영장에서 받는 교육보다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고, 이제 바다에서도 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보성은 산, 호수, 바다로 이루어진 3경(景)의 고장으로 바다가 인접해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기 중심의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영장 중심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해수욕장을 활용하여 실제 생활과 더욱 밀접한 생활수영교육을 진행하면서 우리 보성의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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