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목포·무안·신안교육지원청은 6월 12일 국립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2025. 무안반도 학교운영위원 통합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무안반도 목포·무안·신안 3개 시·군이 공동 추진 중인 교육발전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공동체 간의 협력과 연계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으며, 학교운영위원의 자질과 직무수행 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각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의 학교장, 운영위원 및 간사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수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및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초청 강사 특강,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학교 운영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조화롭게 이끌어갈 위원회의 실질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통합연수는 기존의 개별 교육지원청 중심의 연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간 공동기획과 공동운영을 통해 개최된 연수라는 점에서 ‘한 권역,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선진적인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보훈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은 학교자치의 핵심 주체”라며 “ 이번 통합 연수가 운영위원의 전문성 및 자긍심 제고를 넘어 교육자치 실질화를 위한 뜻깊은 시작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3개 지역의 학교운영위원이 소통할 수 있는 첫 현장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