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과 지역문화호남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5 지역창업특화지원 ESG프로그램–로컬의 기술’이 지난 14일 5·18민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창업특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AI 콘텐츠 제작 기업과 예비창업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문화 향유가 결합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체험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 대한 교육이 펼쳐져,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지역창업특화지원 입주기업 대표와 현직 웹툰 작가들이 협업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는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홍보 부스를 통한 창업지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 참여형 ESG 가치 실현의 장으로 기능했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AI 콘텐츠 산업의 지역 내 저변을 넓히고, 창업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의 기술, 문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ESG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