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광산구의원, “장마철 대비, 빗물받이 관리인력 충원 등 시급”

빗물받이 ‘3만 9천 개’에 관리인력은 고작 ‘22명’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윤영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19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마철 침수 피해를 막을 빗물받이 관리인력 충원과 자연재난 사전 점검·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영일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닌 우리의 일상으로, 2020년부터 광주에 500년 빈도의 폭우, 100년 빈도의 폭우가 쏟아져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각 지자체에 장마철 수해 대비를 철저히 주문한 바 있다”고 서두를 밝혔다.

 

광주시 면적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구는 영산강·황룡강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농경지·저지대가 많아 폭우·침수 시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윤 의원은 “광산구에는 약 3만 9천여 개의 빗물받이가 있지만 관리 인력은 22명에 불과하다”며 “빗물받이가 피해를 막는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는 만큼 인력을 충원해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풍수해 대응체계 구축 등과 더불어 상습 침수지역에 비가 오면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산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침수를 막고 주민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올해 안으로 차질 없이 완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비하지 못해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결국 인재이자 사회재난이다”며 “재난 대응의 중심에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있어야 하고, 지금이 점검과 대응의 ‘골든타임’이다”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