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21일 광양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진행된 ‘AI 데이터라벨러 양성 교육’ 오프라인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와 광양시, 순천시가 공동 참여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 순천대학교가 수행하는 ‘디지털+X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데이터라벨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 지역 디지털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오프라인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5월 14일부터 2주간 진행된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에 총 96명이 지원했다.
이 중 광양시민은 59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교육 과정은 ▲데이터 라벨링의 개요 및 필요성 ▲데이터라벨러의 역할과 수행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교육은 2급 과정에 92명(광양 56명), 1급 과정에는 6명(광양 3명)이 참여해광양시민의 비율이 전년보다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2024년에는 총 118명이 참여해 2급 자격증 62명(광양 22명), 1급 자격증 9명(광양 4명)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교육은 향후 자격시험과 프로젝트 참여로도 연계될 예정이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산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 전반에 적용되고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