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렴나우’ 출범! MZ세대 주도 청렴문화 혁신 본격화

‘청렴주니어보드’, 새로운 이름 ‘청렴나우’로 첫 발 내딛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군 ‘청렴주니어보드’ 발대식 및 제1차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렴주니어보드’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청렴 시책으로, 강진군 맞춤 부패 취약분야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강진군청 7급 이하 MZ 세대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주니어보드’의 공식 명칭을 ‘청렴나우(Cheongryeom Now)’로 확정했다.

 

‘청렴나우’는 ‘지금 여기서, 우리부터 실천하는 청렴’이라는 뜻으로, 위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행사에 참여해 위원들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MZ 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인 만큼,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은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주) 대표 강사의 진행 하에 ▲청렴주니어보드 새 명칭 논의 ▲청렴 조직 검사 진단지를 통한 분임 구성 ▲강진군 부패취약분야 설명 ▲조별 토론을 통한 부패취약분야 개선 아이디어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청렴 조직 검사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로 분임을 구성해 조직 내 조직 내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공유하고, 대표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등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 자리였다.

 

강진원 군수는 “청렴주니어보드 위원들이 청렴 문화의 변화와 확산을 이끌 핵심 주체”라며 “우리 군 실정에 맞는 대책을 적극 발굴하여 청렴한 강진군이 되도록 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별 토론을 통해 도출된 부패취약분야 개선 아이디어는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오는 7월 중 열릴 제2차 회의를 거쳐, 관계 부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제안된 아이디어를 향후 군정 정책 수립과 청렴 시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청렴나우 위원들의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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