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해영’ 팸투어 전남대 외국인 유학생들 참여

“전통과 따뜻한 정 느낀 특별한 경험이었다” 한 목소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과 해남군, 영암군이 함께 추진 중인 ‘강해영 팸투어’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강해영 팸투어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출신 아나 프리샤즈니우크(22·여)씨는 “서울, 부산, 제주 등 여러 도시를 여행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팸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본 예술적인 도자기들이 인상 깊었고, 강진 푸소 민박을 통해 전통 한옥에서 한국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인들의 친절함과 따뜻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튀니지 출신 나스르 세이프(23·남)씨는 “한옥에서 묵었던 경험이 정말 신기하고 특별했으며 한국 전통 떡 만들기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온 짠 민 딩(20·남)씨는 전라도 음식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입맛에도 잘 맞았고, 어떤 음식은 베트남 음식과 재료나 맛이 비슷해서 더 친숙했다.

 

한국의 다른 대도시들과 달리 이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을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공된 해설과 안내가 이해하기 쉬웠고, 각 체험과 장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강진 푸소 한옥 숙소에서의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지역민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따뜻한 정을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전남대 언어교육원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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