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예총,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2025 정원예술제’ 준비 본격 시동

‘정원으로 나온 예툰 in 순천’ 주제, 정원과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공연예술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예총은 지난 6월 30일 지역예술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예총 전(前) 회장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사업 추진경과 및 사업보고회를 시작으로 ‘2025 정원예술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 정원예술제는 ‘정원으로 나온 예툰(문화예술+애니 · 웹툰) in 순천’을 주제로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오천그린광장에서 25개 지역예술단체 약 3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정원문화에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정원예술제는 정원에서 소풍을 즐기듯 가족이 함께하는 예술제로 애니메이션 요소를 가미한 문화콘텐츠를 특화한 다양한 장르의 복융합 예술 작품을 지역예술인이 제작하여 공연하고, 웹툰, 포토아트, 아트페어, 글리프, 프리마켓, 아티스트 스퀘어,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의 전시 및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 캐릭터 엽서 공모전과 전남 학생무용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8월 2일 본무대에서 진행하며, 8월 1일 개막식에는 시민과 함께 즐기는 개막 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하는 정원예술제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낸 지역예술인의 예술 활동 지원과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작됐으며, 관습적 공연을 지양하는 등 지역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순천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속사업으로 정착됐다.

 

순천예총 관계자는 “2025 정원예술제를 통해 지역예술인의 자생기반을 구축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으로 지역 예술문화의 성장과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치유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45여 년간 순천예술을 이끄는 순천예총은 8개 회원단체(국악, 미술, 사진작가, 음악, 연극, 연예예술인, 문인, 무용)로 구성됐으며, 현재 700여 명의 예술인이 지역과 동행하여 순천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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