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교직원-학부모 다모임 연수로 교육 협력의 장 마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이 7월 8일 무안영재교육원 2층 강당에서 ‘2025 교직원-학부모 다모임 연수’를 열어 학교교육 참여 문화 확산과 학부모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회의 민주적 운영 기반을 세우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신뢰를 회복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학교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에는 관내 유·초·중·고 교(원)감과 학부모회 임원, 학부모자치지원단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인식 개선 강의를 듣고, 학부모회 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분임 토의에 참여했다.

 

강의는 학교와 학부모회 간 관계 개선과 협력 증진에 많은 경험을 지닌 해제초 교장선생님이 맡았다. ‘학교-학부모회 관계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주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 자치 운영의 구체적 방안을 분임별로 논의했다. 각 분임에는 무안 학부모자치지원단이 촉진자로 참여해 소통과 협력을 이끌었다.

 

참석한 학부모회 회장은 “처음이라 학부모회의 역할이 막연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른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자치활동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진정한 교육 동반자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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