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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홈 3연전 전승 도전…21R 수원삼성과 맞대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오는 7월 19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를 상대로 홈 3연전 전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최근 인천유나이티드(2-1), 경남FC(1-0)를 연달아 꺾으며 홈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라운드 경남전에서는 전반 13분 터진 임찬울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로써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37점(10승 7무 3패)으로 리그 3위에 복귀했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리그 2위 수원(승점 41점)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승점 차를 단 1점으로 좁힐 수 있어 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전남은 20경기 중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19실점(경기당 평균 0.95골)으로 리그 최소실점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골키퍼 최봉진을 중심으로 고태원, 최정원, 유지하, 김예성 등 안정적인 수비라인의 활약이 뒷받침된 결과다. 이에 시즌 초 수비라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부주장 김경재도 복귀하며 팀에 무게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남, 발디비아, 임찬울, 정지용 등이 부상 복귀 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르본(아테네 칼리테아)과 김주엽(수원FC)을 FA 영입, 최한솔(강원FC)과 박상준(울산HD)을 임대 영입하는 등 1부리그에서 즉시전력감 선수들을 보강해 스쿼드에 힘을 더했다.

 

상대팀 수원도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16라운드 홈에서 인천에 패한 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다만, 24실점(리그 7위)으로 수비 불안이 존재한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김지현과 더불어 일류첸코, 파울리뇨, 브루노 실바, 세라핌 등 외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그 최다득점 1위(41득점)를 기록 중이다. ‘방패’ 전남과 ‘창’의 수원 중 누가 더 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 토요일 저녁 홈에서 2위 수원과 맞대결을 펼치는 3위 전남이 이번 경기에서도 홈 승리를 거두며 3연전 전승과 함께 2위 수원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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