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김천상무 상대 2연승을 거두고 순위 도약에 발판을 마련한다.
광주는 오는 22일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5월 5일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오후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광주는 6월 22일 대전전 이후 한 달 만에 열리는 리그 홈경기에서 김천 상대 2연승을 노리기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전 쾌조의 페이스를 질주하던 광주는 지난 18일 재개된 22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짧은 좌절 후 곧바로 일어섰다. 낙담해 있기보단 돌아오는 홈 2연전을 통해 재차 상위권 등극에 박차를 가하고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광주는 리그 22경기에서 8승 7무 7패(승점 31)를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선두 전북현대를 제외하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에 향후 몇 경기 결과에 따라 이들을 바짝 뒤쫓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7월 남은 김천, 전북 홈 2연전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광주는 알고도 못 막는 왼발 ‘에이스’ 아사니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아사니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 및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물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직전 3번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무려 3골 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또한, 동아시안컵에 출전해 국가대표로써 경험을 쌓고 돌아온 센터백 변준수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만큼 수비진의 안정화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달 만에 찾아온 리그 홈경기에서 광주FC가 홈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