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제주시 봉개동 한화리조트에서 교직원 39명을 대상으로‘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운영 취지를 공유하고 1학기 교육활동을 평가하여 2학기 수업 방향을 구체화하며 교직원들이 다양한 논의와 협업을 통해 교육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난 18일에는 교무기획부, 연구기획부, 진로상담부 등 각 부서별로 1학기 교육활동 평가를 통해 상반기 학교 운영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이어 백정미 교사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방안과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광수 창업교육 전문강사와 권민성 제주제일고 교사가‘인공지능 시대의 창업가정신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직원들은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의 수업 통합 및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어진‘자공고 2.0에 바란다’모둠별 자유토론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협업과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에는 모둠별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교육방안을 공유한 뒤 절물휴양림 산책 또는 자가 치유(셀프 세러피) 프로그램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도출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교육과정과 진로 연계 활동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서자양 교장은“자유로운 토론과 협업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는 학교 문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실천 가능한 방향을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