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7월 2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AI 활용 실무제작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현주(하쥬) 작가가 맡아, 참가자들이 직접 이미지 생성형 AI 툴인 미드저니(Midjourney), 런웨이(Runway), 디자인(Dzine) 등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캐릭터 및 세계관의 일관성 유지 전략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무 현장에서 AI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 소재 게임 기업에 재직 중인 한 참가자는 “AI 도구를 실무에 접목할 때 어색하게 느껴져 망설였는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AI 기반 창작물의 저작권과 관련된 법적 이슈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뤄, 현업 종사자들이 창작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창작자들이 생성형 AI의 원리와 활용법을 깊이 이해하고, 향후 콘텐츠 산업을 이끌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기술과 창의력을 융합해 차세대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GICON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광주 지역 콘텐츠 산업 재직자 및 예비 종사자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콘텐츠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민선8기 광주광역시의 문화산업 전략과도 맞물려, 지역 인재의 성장과 실감 기술 기반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