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토평초등학교는 22일 1학기 동안 이어온 텃밭 가꾸기를 통한 기후환경교육의 결실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삶의 실천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에는 서귀포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식물을 정성껏 심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7월에는 그동안 키워온 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배움의 결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수확한 채소 일부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나누고 일부는 급식실에서 신선한 샐러드로 조리되어 전교생에게 제공됐다.
참여한 학생 한 명은“내가 기른 채소를 급식으로 먹으니 더 맛있고 신기하다”며“환경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재홍 교장은“앞으로도 생태 감수성, 실천 역량,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