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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확 낮춘다!” 제주시, 살수차량 총력 운영

도심 ·읍면 주요 도로 중심 집중 살수…노면 온도 낮추고 시민 체감온도 완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복사열 및 열섬현상 완화를 목적으로 살수차량 운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가 보유한 도로청소차량은 총 29대이며, 이 중 살수차량 12대를 도심과 읍면 지역에 적절히 배치해 하루 2회 이상 살수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동지역에는 연삼로, 연북로, 중앙로, 공항로 등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7대의 살수차가 오전·오후 2회 정기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요청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추가 살수작업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읍면지역의 경우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조천읍, 구좌읍 등에 총 5대의 살수차량을 배치해 주요 도로 및 관광지, 상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살수차 운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늘리고, 어린이보호구역, 시장 주변, 버스승강장 등 보행자 밀집 구간에도 집중 살수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체감온도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시의 살수작업은 차량에 탑재된 물탱크를 이용해 도로 노면에 직접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노면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분진 제거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폭염 대응의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살수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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