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폭우 피해 주민을 돕는 연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송정1동 기관.사회단체, 주민들은 24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한 300만 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전달했다.
송정1동 사회단체, 주민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당한 주민을 지원하자는 데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영철 송정1동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장은 “지역 주민이 십시일반 모아준 기부금이 수해로 고통을 겪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대와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장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광산구협의회(회장 이은희)는 지난 23일 본량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이동 세탁 차량을 운영하며 침수 피해 주민에게 무료 세탁‧건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도 지난 19~20일 큰 피해가 발생한 본량동 주택 3세대를 찾아 청소를 지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집중호우로 광산구 곳곳이 큰 피해를 겪은 상황에서 서로를 살피고, 손잡는 시민의 연대와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광산구도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