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건전한 회식ㆍ소통 문화’ 조성에 힘쓴 결과, 음주 관련 비위 사건이 눈에 띄게 줄고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서해청에 따르면 그동안 음주 위주 회식 문화는 청년세대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비위 사건으로 이어지는 주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서해청은 작년 8월 이명준 청장 부임 이후 음주로 인한 비위를 근절하고, 내부결속을 향상시키며 세대 간 격차를 좁히는 등 건강하고 생산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건전한 회식ㆍ소통 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건ㆍ소ㆍ절(건전한 소통 문화의 절) 운영 ▲부서별 우수 사례 공유·포상 ▲교통 전문강사 초빙 특별교육 및 예방위주 집중 교육 ▲세 가지 약속 실천(자율적 회식, 술 강요 금지, 의견 청취) 캠페인 ▲다양한 회식 프로그램 도입 ▲부서장 관심도 제고 등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들어 음주로 인한 품위손상 행위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직원들 대상 만족도 조사 역시 “회식 참여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 “술 없이도 직원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등 긍정적인 답변이 대다수 였다.
이명준 서해청장은 “건전한 회식 문화는 단순히 음주를 줄이는 것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조직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