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3일간 순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지역(대학) 연계 진로 전공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순천 교육발전특구 고교학점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총 16개 강좌가 개설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암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간호학, 치위생, 반려동물보건, 유아교육, 호텔외식조리, 기계자동차, 웹툰컨텐츠학 등의 전공 기반 실습에 참여하고 영화제작, 시각디자인, 방송기획 등 창의 기반 콘텐츠 분야까지 폭넓은 진로 탐색을 경험하였다.
강좌별 15명 내외 소규모로 구성된 수업은 3일간 총 9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실험장비, 실습실 등을 직접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순천여고 김○○ 학생은 ”간호학과 실습에 참여했는데, 직접 환자 모형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고 응급처치교육까지 받아보니 진짜 간호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실감이 되었다“며 ”간호학과 진학이라는 목표가 더 뚜렷해지고 직업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지역 대학 및 순천시 유관 기관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 진로에 맞는 직업 선택과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 중심 교육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