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만천문대가 '2025 전남 과학문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여름부터 가을까지 밤하늘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천문 체험 프로그램 ‘꼴딱 새워 내 별 찾기’, ‘밤 새워 내 별 찾기’를 올해 10월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밤, 별빛을 따라 밤을 지새우며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특히 8월 12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9월 7일 ‘부분 월식’ 등 천문현상에 맞춰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밤하늘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꼴딱별’은 매달 단 한 번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진행되며,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 별사진 촬영, 투영실 영상 관람, 천문·문화 융합 강연,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누워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명상하는 ‘벌러덩 누워 내 별 찾기’는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보다 간결한 체험을 원하는 참여자를 위한 ‘밤별’ 프로그램은 금요일 밤마다 진행되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회차별 15명 내외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순천만습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프로그램 특성상 기상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밤을 새워 별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이 순천의 여름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라며 “과학을 감성으로 전달하는 순천만천문대의 이번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습지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순천만보전과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