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7월 31일 광양읍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광양읍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읍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연중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심의해 관계 부서에 건의하고, 주민참여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마을에서 협의해 제출된 마을안길 확·포장, 배수로 및 농로 정비, 옹벽 설치 등 12건의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타당성 심의가 진행됐다.
박동근 위원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안한 사업을 위원들이 심도 있게 심의하고, 적정성을 확인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심의 전 위원들이 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확인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이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해 주민 편익 증진에 힘쓰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예산편성에 주민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소통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광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