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포두면은 지난 4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관내 노후주택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노후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가 잇따름에 따라,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기 시설의 이상 유무 확인 ▲노후 멀티탭 교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돕는 소화패치 설치 ▲소화기 지원 등이며, 실질적인 안전 조치와 함께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등 정서적 돌봄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포두면 남·여 의용소방대도 함께 참여해 현장 인력 지원과 안전 점검에 힘을 보탰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 전기 문제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집에 와서 직접 점검 해주고 멀티탭도 새 걸로 바꿔주니 정말 든든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두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민관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