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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축구교실 ‘광주FC 드림킥스’ 성황리 출발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모집 2주 만에 신청 마감
뜨거운 분위기 연출...지역사회와의 지속 교류 기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광주FC 드림킥스’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광주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마련한 어린이 축구교실 ‘광주FC 드림킥스’가 모집 2주 만에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주FC 드림킥스는 광주 선수단과 유소년 코치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축구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축구 문화 확대, 사회적 책임 강화, 어린이 및 가족 단위 팬층 확대 등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첫 수업에서는 강희수, 곽성훈 선수가 살레시오 초등학교를 찾아 30여 명의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24일에는 문민서·홍용준 선수가 양지초등학교를, 김동화·김윤호 선수가 살레시오 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축구교실은 선수 소개 및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패스·슈팅 등 기본기 훈련, 미니 게임, 사인회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으며, 참가한 학생들 또한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적인 반응으로 수업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골키퍼를 꿈꾸지만 마땅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한 학생의 사연을 들은 김동화 선수가 자발적으로 나서 1:1 강의를 진행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김동화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했다”며 “오늘의 즐거운 만남이 경기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주FC 드림킥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광주FC가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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