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 공연 재현

8월 9일(토) 9시 30분, 춘양면 우봉마을 당산거리·신야평 들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 공연이 8월 9일 9시 30분부터 춘양면 우봉마을 앞 신야평 들판과 우봉마을 당산거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봉들소리’ 는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화순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다.

 

특히 우봉들소리는 지석강변 농경문화가 활발한 춘양면·능주면·도곡면 일대에서도 가장 먼저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목으로 화순의 대표 농경문화 속 무형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은 종목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우봉들소리 보존회원과 출향인·지역 주민·관련 학회 관계자 등 많은 사람이 참여한 가운데, 벼가 자라는 논에 들어가 농민들이 직접 김매기를 재현하면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옛 논농사를 재현하면서 당시 불렸던 들소리를 잊지 않고 보존·전승하겠다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담겼다.

 

한편, 오전 9시에는 식전 행사로 깃발을 앞세운 마을 농악대의 동네 한 바퀴 길놀이가 예정되어 있는데, 출향인과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여 단합된 모습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