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 지역 문화기획 새싹 틔운 ‘Round N’ 마무리

5주간 문화기획 실습…예술인, 활동가 지역기획자 첫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기획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한 문화기획 네트워킹 프로그램 ‘Round N’을 마무리했다.

 

나주문화재단은 6일 지역 예술인과 문화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주간 진행한 문화기획 프로그램 ‘Round N’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Round N’은 나주(Naju), 네트워크(Network), 새로운(New)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나주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생활문화 예술인과 문화활동가들이 참여해 문화기획의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문화기획 개론 강의, 지역문화 리서치, 기획안 작성 워크숍, 결과발표회 등 총 5회차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한 지역문화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문가 피드백과 토론을 통해 실행 가능성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기획자 역할을 수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활동가의 협업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을 이끈 김혜일 퍼실리테이터(문화공동체 아우름 대표)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자원과 예술인, 활동가 간의 접점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자발적 문화기획 커뮤니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참여자들의 도전적인 기획 시도가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향후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예술인과 활동가가 지역문화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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