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2025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 제작지원 사업‘Local Sound Circle’ 참가자를 오는 8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GICON이 주관하는 광주음악창작소는 광주 지역 음악 산업 기반 조성과 성장을 위해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션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 뮤지션들의 창·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당신의 소리’를 주제로 광주 지역 창작 뮤지션 총 8팀(인큐베이팅 지원 4팀, 일반 지원 4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음반 제작(녹음, 믹싱, 마스터링, 음반 디자인 등), 발매, 유통(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 등록), 홍보(라이브 영상 제작, 시사회 등)등 음반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제작 지원의 일환으로 송캠프(Song camp, 분야별 음악 제작자들이 일정 기간 한 공간에 모여 협업을 통해 음악을 제작하는 공동 창작 프로그램)를 개최해, 전문 음악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통해 참여 뮤지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작 음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참여 프로듀서로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이진원(샤이니, 하성운, 안예은 등), 홍범규(레드벨벳, 여자친구, 러블리즈 등), 핑크문(모모랜드, EXID 등), 진영채(멜로디데이, 정세운 등)와 지역 프로듀서 서정훈, 오영석, 최승민, 김정은이 함께한다.
신청 요건은 광주광역시 거주자 및 광주 소재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 미발표 창작곡 음반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 뮤지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뮤지션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gicon.or.kr)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데모 음원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경주 원장은“광주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음악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에 발맞춰, 지역 뮤지션들이 단순한 음반 발표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 진출과 상호 교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작부터 홍보,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광주가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작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