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대한노인회 회원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고령층 노린 지능형 수법 집중 분석 등 맞춤형 홍보 활동 전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8월 11일 오후 2시,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강당에서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고령층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피해 금액이 수억 원대에 이르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범죄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형사과장(경정 송창원)은 실제 사건을 토대로 ▲ 금융감독원․검찰 등 수사기관 사칭 수법 ▲ ‘명의도용’‘거액 자금 세탁’ 빌미로 현금․수표 인출 요구 ▲ 휴대전화 신규 개통 및 원격제어 앱 설치유도 ▲ 현금 수거책을 통한 피해금 편취 방식 등 최근 급증하는 수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회원은 “그동안 뉴스로만 접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수법을 듣고 나니 앞으로는 절대 속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형사과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수법을 잘 몰라서 속는다”라며 “시민들이 사전에 수법을 알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순천경찰서는 금융기관, 노인회 등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피해 제로 순천’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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