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젊은이들의 해방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던 도심 속 문화콘텐츠 축제를 기반으로 하여, 팔마문화제와 새롭게 연계해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주말의 광장 트레이드마크였던 ‘잔디로드’가 다시 한 번 자동차가 오가던 문화의 거리를 초록빛 휴식 공간으로 바꾸고, 문화의 거리 내 위치한 승주 주차장은 물총태그 서바이벌 공간으로 재구성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간편한 먹거리와 물총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해방구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0M 규모의 대형 루미 인형이 핵심 포토스팟으로 자리잡는 한편,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팀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근 상가에서 30,000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5,000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의 광장은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걷고,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는 도심형 문화콘텐츠 축제로, 이번 8월에는 팔마문화제와 어우러져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오는 9월에는 연향동에서 더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뵐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